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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10-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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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윤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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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추위를 몰고 오는 북쪽 대륙고기압이 기지개를 켜면서 하루아침에 겨울이 된 듯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찬 바람이 계속 남하하면서 전국의 단풍도 이미 서서히 물들기 시작했다. 올해 단풍 절정은 이달 20일 설악산과 소백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까지 국내 주요 산으로 퍼져 나갈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 지방에 자리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내려와 수은주가 급락, 지난 5일 밤 태백·평창 등 강원산지 일부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다. 한파 특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섭씨 3도 이하일 때 내려진다. 해가 뜨며 기온이 올라 한파 특보는 6일 오전 해제됐지만, 찬 북풍 계열 바람이 계속 불어오면서 7~8일에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기온은 최저 2~14도, 최고 21~25도로 예보돼 평년(1991~2020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원 산지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일부 강원·경북 산지엔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가 지면 지표가 빠르게 식으면서 낮과 밤의 일교차도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릴게임황금포카성 올해는 역대 최고기온 기록(양산·42.5도)을 경신할 정도로 여름이 무더웠지만, 늦여름의 여파가 길진 않았다. 서울은 올해 ‘기상학적 여름’(일평균 기온이 20도 이상 올라간 후 다시 떨어지지 않은 첫날부터 마지막 날)이 지난 9월 30일에 끝났다. 작년 서울에서 일평균 기온이 20도 이상을 기록한 마지막 날은 10월 16일이었다. 올해는 2주 이상 빠르게 가을이 시작된 셈이다. 그래픽=백형선 이달 들어 아침저녁 날씨가 쌀쌀해진 것은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6일 서울은 최저기온이 10도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10도 이하를 기록했다. 작년과 재작년엔 이 기록이 각각 10월 19일과 10월 21일이었다. 작년과 재작년엔 일본 쪽 북태평양고기압이 10월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며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들어와 가을에 ‘이상고온’이 발생했다. 반면 올해는 엘니뇨(열대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6개월 이상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현상)가 생기며 우리나라와 가까운 열대 서태평양의 대류 활동이 억제됐고, 북태평양고기압도 빠르게 물러났다. 대신 북쪽 찬 공기가 유입되며 가을이 제때 찾아온 것이다 온라인 릴게임 . 덕분에 올해는 ‘지각 단풍’도 없을 전망이다. 강원도 설악산의 경우, 작년(10월 2일)보다 나흘 빠른 지난 9월 28일 단풍이 이미 시작됐다. 기상청은 산 전체의 20% 이상이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를 ‘단풍 시작’으로 기록한다. 단풍은 나무가 일조량이 줄어들고 찬 바람이 불면 생존을 위해 광합성을 중단하면서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녹색 엽록소가 사라지고, 잎 안에서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새롭게 생성되는 것이다. 특히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 이 같은 단풍 작용은 한층 활발해진다.올해는 지난 2일 강원도 대관령의 최저기온이 영하 0.3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빠르게 찾아오면서 단풍도 제때 물들기 시작했다. 단풍은 강원도를 시작으로 중부와 남부·제주로 차례로 내려간다. 산림청은 설악산의 단풍 절정(산 전체의 50% 이상 단풍)을 오는 20일로 예상했다. 국립수목원(10월 29일)과 용문산(10월 23일), 속리산(10월 28일), 주왕산(10월 26일), 지리산(10월 27일) 등도 이번 달에 단풍이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이어 내장산(11월 4일)과 한라산(11월 6일) 등 남쪽에선 11월 초에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산림청은 예측했다. 물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