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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지도부가 제주 발전을 위해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4.3 노래인 '잠들지 않는 남도'를 깜짝 부르며 제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도청에서 열린 민주당·제주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청래 대표는 인사말을 시작하며?'잠들지 않는 남도'를?불렀다.?이 곡은 가수 안치환이 1987년 작사·작곡한 곡으로 알려졌다. 민주화운동 시기 4.3 진상규명을 바라는 도민, 국민들 사이에서 널리 불린 민중가요다. 지금도 4.3을 대표하는 곡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정청래 대표는 첫째-둘째 소절은 직접 부sbs컨텐츠허브 주식
르고 뒷부분은 낭독하듯 읽어냈다. 그러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곡을 부를 때마다 목이 멘다. 제주도에서 자행된 독재자에 의한 양민 학살은 잊을 수가 없다. 원통한 통곡의 땅 제주도가 평화의 섬, 환경 보물섬이 되기까지,?스스로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온갖 고통을 감내했을 제주도민들께?위로와 감사의 인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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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래 대표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인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는 정신에 맞게 든든히 제주도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제주도가 가진 역사적 가치, 도민들이 평화를 갈망하는 공익적 가치가 충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예산도 걸맞게 잘 반영하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특히 "김한규 의원이 9피씨디렉트 주식
월 초 행정안전부의 4.3 피해보상 지급 절차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인력 확충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7일 오전 제주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제KCW 주식
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민주당에서 정청래 당대표를 필두로 황명선 최고위원, 조승래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 이소영 예결위 간사,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이해식 전략기획위원장, 임호선 수석부총광주신세계 주식
장, 문정복 조직부총장, 차지호 미래부총장, 한민수 비서실장 등이 참여했다. 제주에서는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한 부지사·실국장과 김한규 도당위원장, 문대림 국회의원, 이상봉 도의회 의장 등이 참여했다.
제주도는 내년에 반영되길 바라는 19개 국비사업, 12개 제도개선 과제를 건의했다. 전체 예산 규모는 805억7000만원이다.
예산이 큰 규모로 나열하면 ▲제주 생활 속 에너지 전환 P2H 사업(300억) ▲전국(장애인) 체전 대회 운영과 시설 건립·개보수(212억) ▲AI 기반 관광 서비스 등 디지털 관광 인프라 구축과 확대(40억) 등이다.
제도개선 과제로는?▲주민투표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지원 건의 ▲포괄적 권한이양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지원 ▲자치경찰제 시범지역 선정 등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모두발언에서 "도민 자기결정권을 제약해 온 행정시 체제를 넘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포괄적 권한이양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이자 국가균형발전 전략과도 직결된 과제인 만큼, 당 차원의 강력한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예산, 제도에 있어 제주를 전폭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내년은 참여정부 때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가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이재명 정부의 지역 발전은 구호로 그쳐서는 안되고, 반드시 재정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2026년을 맞이하는 제주에는 그에 맞는 시의적절한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을 실었다.
다만 황명선 최고위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제주도) 예산을 지금 정부안에 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사업들은 또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조정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비공개 회의까지 끝나고 문대림 의원은 대변인 자격으로 브리핑을 열고?"지도부는 제주가 세계의 보물섬으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제주의 미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면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부활 같은 제도개선은 향후 당 정책위원회에서 체계적으로 검토해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 미처 다루지 못한 부분은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양기철 기획조정실장, 김한규 제주도당 위원장까지 별도의 협의체를 만들어서, 더 늦기 전에 심도 있는 논의를 해서 속도감 있게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고?당대표가 특별히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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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행사달력
작성일 : 25-09-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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